인터넷 서핑도중, 갑자기 찾아온 랜섬웨어
8월 30일에 알약에서 랜섬웨어가 발견되어 차단하겠다는 알림 메시지를 받으셨나요?
저는 어제 평온하게 컴퓨터를 하는 도중, 렌섬웨어가 발견되었다는 메세지를 보고 놀랐습니다.
아니, 왜? 나는 다운받은 것도 없는데...(왜냐하면 정말 인터넷만 하고있었음...심지어 블로그)
알고보니, 백신 프로그램인 '알약'이 렌섬웨어를 잘못탐지하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었어요.
과거 바이러스에 걸려서 컴퓨터를 치유하는데 아주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었기에,
컴퓨터에 다운받기 쉽고 무료인 알약을 항상 깔아두었습니다.
그만큼 알약을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에 렌섬웨어 차단알림이 뜨자 바로 수락했지요.
그 뒤로 사용중이던 프로그램이 하나둘씩 꺼지고... 저의 모니터엔 스위스 융프라우 여행에서만 경험하던
새 하얀 절경이 펼쳐졌습니다.
😮😮😮
너무 당황한 저는 곧바로 ctrl+alt+del을 눌러 작업관리자를 켜 보았습니다.
뭔가 문제가 생기면 본능적으로 누르는 단축키이죠. (그 외 비상 단축키 다 누름)
넵 결국 모든 키가 듣지 않아 컴퓨터를 강제 종료 시키고 다시 켰습니다.
하지만 전처럼 돌아오지 않았죠.
그 뒤로 어찌 해결했을까요?
해결방법은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저를 도와주신 감사한 분이세요
그리고, 알약의 사과문과 어떤 피해가 속출되었는지 아래에 이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알약 랜섬웨어 오류로 월말 업무를 망친 피해자 속출
스타트업에 근무하던 어떤 분은 거래처에 제출할 중요한 서류를 작성중에 알약 랜섬웨어 차단 알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뒤로 오늘까지 컴퓨터를 다시 사용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였습니다.
심지어, 컴퓨터를 포맷해서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는 피해자도 있었다고 하네요.
자료손상으로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1600만 국민들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에 어쩌다가 이런 오류가 떴는지 ㅠㅠ
신뢰가 중요한 보안업체에서 이런 오류가 생겨버리니 이미지 타격을 꽤나 받았습니다.
알약의 회사 이스트시큐리티의 주가는 울상이라고 합니다.
이시트시큐리티는 알약관련 소프트웨어 사업이 매출의 44.3%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이번 사고가 회사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고 합니다.
알약, 이스트시큐리티의 사과문